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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청년 학교 글쓰기 세미나] 2. 나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

일상의 행복

by 리딩 라이프 2025. 7. 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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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글쓰기란 휴식이다.

지나치게 많던 업무가 강제로 종료?된 이후 나는 글쓰기로 마음의 안식을 얻었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 일기에 대한 사연도 많다.

밀려쓰지 않고 진심으로 썼던 일기들은 언제나 칭찬을 받았던 것 같다.

(방학 한 달치 일기를 3일동안 썼던 적도 있었다 ㅋ)

 

젊은 시절엔 연애편지도 많이 썼다.

애석하게도 많은 사람에게는 아니었지만 

연애를 하는 동안 편지를 주고받는 게 좋았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받은 편지들을 보관하고 있었다.

 

업무적으로 메일을 받는 분들도 

내 메일을 받으면 업무가 아니라 친구에게 받은 것 처럼 친근하게 느낀다는 피드백도 많았다.

그래서 간혹 오해를 살 뻔 한 적도 있었다.(?)

본인이 특별하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결혼을 하고 첫 아이 임신때도 

매일 편지를 썼다.

호야 라고 불렀는데 임신 기간 내내 나는 호야를 부르며 사랑을 전하는 편지를 썼다.

 

아무래도 글쓰기는 나에게 마음을 전하는 도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첫시간, 

본인을 코치로 불러달라는 박영준대표님의

리더십과 글쓰기 시간이었는데 

나는 존 맥스웰의 5단계의 설명이 매우 와닿았다.

지난 나의 삶을 돌이켜보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각 단계별로 나름대로 탄탄한 리더십을 형성하고 발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해왔던 나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팀원을 이끌었고 성과를 이뤘고 사람을 키웠다.

 

그런데 직장인으로 질문이 떠오른다.

지위를 잃었을 때 붕괴되는 리더십에 대해서....

리더십뿐만이 아니라 무기력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직장인의 비애....

 

Q5 누가 당신을 따르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나는 서슴없이 썼다

나의 제자, 나의 팀원, 나의 자녀..

이 정도면 나는 내 삶에 후회가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잠시 자만에 빠졌다.

 

두번째 시간, 

달그락달그락의 주인공

나를 글쓰기 교실로 이끌어주신 분이다.

 

현장이란 본질을 추구하는 곳이라는 설명으로 시작한 두번째 시간에

나는 스스로에게 물을 수 있었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현장의 본질은 무엇이고

내가 필요한 현장은 어디인지....

그동안 내가 원하던 글을 쓴 나로써는 

누가 내 글을 읽은 것인지는 많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내 글을 통해서 누구를 응원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그리고 글쓰기는 자기 삶을 사랑하는 과정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내 삶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나에게 필요한 일이다.

그게 내 안에 머물렀다면 이제 실행할 단계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이 나에게 그런 힘을 얻게 했다.

 

이 시간에는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정리해보았다.

1. 삶의 여정을 남기기 위해

2. 성장하는 사람의 행복한 일상을 전하기 위해

3. 이 세상에 유일한 "나"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4. 다양한 방식으로(온오프라인)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5. 모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응원하기 위해

 

지금 이렇게 다시 써보니

1,2,3은 모두 같은 맥락에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하나로 줄여야겠다.

어쩌면 4와 5도 줄일 수 있겠다.

 

1. 이 세상에 유일한 내의 행복한 삶의 여정을 남기기 위헤

2.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하며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오~~ 나름대로 깔끔해진 것 같다...

(그렇지 않나요? 달그락달그락님? ㅋㅋ)

 

나는 강의를 듣는 내내 

그간 에너지를 쏟아왔던 청년들과 그간 잊고 있었던 청소년들을 

어떻게 하면 연결해서 서로를 도울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삶을 응원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청년들을 연결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진심으로 아끼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

 

이렇게 첫 날 강의를 모두 마쳤다.

 

앞으로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나에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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