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수영을 조금 배우긴 했지만 숨쉬기 기본인 음파가 안되서 작년부터 수영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숏핀 오리발을 준비해오라고 하셔서 쿠팡에서 검색을 했다. 잘 모르니까 비싼 걸 사면 될 것 같아서 구매한 것이 엘리트 맥스 숏핀이었다.
사이즈 구성이 이렇게 되어 있어서 나는 xs를 샀다.
사이즈 표를 보고 그때 망설였던 것 같다. 내 발 사이즈는 235인데 235-240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xs를 살까 s를 살까...하고...
고민을 하다가 너무 크면 안될 것 같아서 xs를 구매했다. 첫 날 발에 끼웠는데 살짝 꽉 조이는 느낌이 났다.
하지만 별 생각없이 수영장에서 사용을 했다.
접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다리에 쥐가 가끔 났다.
나와 수영선생님은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쥐가 나면 즉시 오리발을 뺐고 심한 경우 강습을 중단했다.
그때는 내가 하루에 필라테스도 가고 수영도 가고 골프연습을 하기도 해서 너무 무리하고 있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여러달이 지나고 지금은 헬스PT와 수영을 하고 있다.
헬스샘에게 수영을 하다가 쥐나는 이야기를 했더니 대뜸 오리발이 작아요? 라고 물었다.
와... 깜짝 놀랐다.
작아서 그렇게 종아리에 쥐가 난다고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뭔가 새롭게 중요한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헬스샘은 헬스장을 차리기 전까지 수영을 가르쳤다고 했다.
신고 있던 오리발을 가져가서 보여주니 너무 작고 초보자가 쓰기엔 너무 무거운 재질이라고 하셨다.
그래...비싸다고 다 좋은 게 아니야...
헬스샘이 다시 추천해주신 오리발을 샀다. 처음에 샀던 것보다 훨씬 가벼운 소재라고 적당하다고 추천해주셨다.
오~ 그런데 요 제품은 사이즈가 내가 원하는 구간이 있다.
그래서 XS를 구매했다. 당근에서 팔고 당근에서 구매하라는 샘의 조언이 있었지만 무거운 놈을 꼭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초보딱지를 떼면 쓰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리고 쿠팡에서 구매 완료
아직 수영장에서 신어보지 못했지만 착용해보니 잘 맞다.
이번 주엔 가벼운 오리발을 신고 접영을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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