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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부모님께서 주신 선물

일상의 행복

by 리딩 라이프 2026. 8.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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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따온 3개의 수박중에 나에게 줄 하나를 고르셨다고 했다.

2개의 수박은 다행히 빨갛게 잘 익었는데 

이 하나도 빨갛게 익었기를 바라시면서...

예전엔 수박을 세모로 잘라서 속이 있었는지 보고 샀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조금 걱정을 하셨다고 했다.

안 익었으면 어쩌나 하고....

 

또 아주 예쁜 가지를 땄는데 이것도 함께 선생님께 드렸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렇게 감사할데가 있을까..

심지어는 내 이름까지 기억하고 말씀하신다고 했다.

다음에 꼭 식사대접이라도 하고 싶다.

 

수박은 너무 귀엽고

가지는 너무 예뻤다.

주말동안 꼭 가지 요리를 해야지.

 

나는 어릴 때부터 가지를 좋아했다.

생가지를 먹기도 했는데

조금 먹어도 입안이 알딸딸해졌지만 뽀득뽀득 하는 느낌이 나는 좋았다.

특히 엄마가 밥에 쪄서 만들어주시는 가지 나물을 나는 특히 좋아했다.

아마도 그게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라고 생각을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든 적도 있다.

가지는 요리를 하면 다시 글을 써보는 걸로~

 

수박을 잘랐다.

끼악~~~~~ 

 

수박은 정말 예술이다.

껍질이 얼마나 얇은지

사과를 깎듯이 깎아도 될 정도다.

수박을 좋아하는 작은 딸이 와있어서 더 흐뭇했다.

맛도 좋았다.

냉장고에 하루 정도 넣어두어 시원한 것이 좋았다.

 

 

지난 번에도 감자를 캤는데 선생님을 갖다드리면 어떻겠냐고 하셔서 

나에게 물었었다.

요즘 음식을 많이 안하는 사람이 많으니 

내가 받아서 곤란할 것 까지 걱정을 했다.

우리 예쁜 지현이...

 

이렇게 커다란 상자에 감자뿐만 아니라 마늘이랑 양파도 예쁘게 담겨져있었다.

귀한 이것들을 버리지 않으려고 비닐팩에 조금씩 넣어서

사무실 직원들에게 나눠주었다. 

양파는 이미 다 먹었고

마늘은 조금 보관중이라 고기 구워 먹을 때 구워먹으려고 한다.

감자는 쪄서도 먹고 감자전을 해서도 먹었다.(내가 한 건 아니지만..^^)


아 맞다~

옥수수!!! 우리 지현이가 문앞에 옥수수를 가져다 놓은 적도 있었지.

껍질 벗기는 것 일이 될까봐

깨끗이 껍질 다 벗겨서 보내주신 부모님....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음이 너무 따뜻했었다.

 

다음 날 정성껏 삶아서 아침으로 먹었다.  

세상에!!!!

이런 사랑을 받는 선생도 있을까?

순간들도 너무 행복했었는데 

이렇게 떠올리며 다시 글을 쓰니

너무너무 행복하다.

따뜻한 마음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 지현어머님,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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