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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대한상공회의소] 제203차 충남경제인포럼 참석

일상의 행복

by 리딩 라이프 2026. 10. 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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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모임이다.

7시부터 9시

우리는 하도 말이 많은 조직이라 출장을 신청했다.

9시에 끝나서 기업인들과 명함을 주고 받으며 인사를 나누려면 시간이 좀 더 소요되고

그러면 출근시간이 한참 지나서 학교에 돌아오기 때문이다.

 

10시쯤 다시 돌아와서 업무를 했다. 

원래 출장인 날엔 사무실에 나오지 않아도 되는데

나는 잘난척을 하느라? 출장 시간 공백 시간에 주로 일을 했다.

그건 여기 온 후부터 지금까지 늘상 그랬다.

그래서 나랑 같이 일했던 친구들도 늘 그랬다.

 

어쩌면 그런 행동들이 누군가가 보기에는 별로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암튼... 어쩔~

 

30분정도 조찬을 하고 7시 30분부터 특강을 진행했다.

 

참! 시작전에 너무 감동적인 것은

어느 분께서 입구에 서서 명함을 돌리고 있었다.

명함을 받아보니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셨다.

아마도 학생들이 졸업할 때 채용을 부탁하는 차원에서

오신 것 같다.

너무 감동~~~

 

이번 특강의 주제가 맘에 쏙 들었다.

작년에 한 번 이 조찬 모임에 갔었는데 

강의가 나에게 와닿지 않았었고

7시라는 시간도 부담이 컸었다.

하루가 너무 길더라.

 

그런데 충남대한상공회의소 담당샘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한 번 왔다간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한다.

그래서 매번 죄송합니다 하고 말하는 것도 어려웠었다.

그런데 이번엔 특강 주제도 맘에 들고

우리 과제 중 기업의 네트워킹이 너무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특강 주제는 [불확실성의 시대, 혁신하는 조직의 리더십]이었고

특강 강사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이무원 교수님이었다.

스탠포드에서 박사학위를 하셨다고 했다.

스탠포드는 내가 너무 동경하는 학교!!

다시 태어난다면 다녀보고 싶다. ㅋ

 

경쟁은 조직의 성장 동력이며

블루오션 전략을 넘어 레드퀸 전략으로 라는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문구가 인용되었었는데

 

"여기서는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힘껏 뛰어야 겨우 제자리에 머무를 수 있단다.

만일 어딘가로 가고 싶다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뛰어야 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레드퀸이 하는 말이다.

 

와~ 

뛰고 있는데 제자리 걸음이라니...

뭔가 나도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하지만 과연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하고 물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대기업의 차별화된 전략 사례들을 소개해주셨다.

전세계의 산업의 지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흥미로웠다. 

 

수업시간에 현대자동차의 회장님과 임원들이 학생들과 함게 토론을 했다는 것도 

깜짝 놀랄만한 사례였다.

이런 교수님에게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얼마나 큰 꿈을 꿀까 생각하니 절로 부럽다.

 

언젠가 현대자동차의 인사팀의 어느 여자 임원?이었던 것 같은데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현대자동차는 게임체인저를 지향한다는 자신감 있는 표정과 발언이었는데 

멋지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비전도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정확한 단어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너무 비슷한 생각과 이미 공유된 정보가 많은 사람들과의 네트워킹 보다

다른 분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의 많은 네트워킹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연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그 자리에 앉아 있었던 대표들은 모두 리더들이니 

자신의 조직을 혁신시키는 것을 마음먹으면 되겠지만

나같은 9to6는 이 조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의 모습을 초라하게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인 강의를 듣고

교수님께 명함을 드렸다.

명함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사진을 찍어 보내주겠다고 하셨는데..

받을 수 있으려나...

그리고 몇 편의 영화를 추천해주셨다.

다음에 꼭 봐야지.

부서 선생들이랑 교육과 친목의 날로 하루 정해서 

같이 영화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특강이 끝나고 

몇몇 대학의 관계자와 기업의 대표들이 남아서 사담을 나누었고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여 헤어졌다.

 

나는 복귀하는 길에

사무실의 예쁜 선생들을 위해서 

얼마전 오픈했다고 하는 수피아협동조합의 온양당을 찾아갔다.

 

 

오픈을 한 줄 알고 갔더니 

내일이 오픈일이라고 했다.

주차장은 넓은데 전화를 해야 차단기를 열어준다고 한다.

직원이 나와서 리모콘을 눌렀는데 

잘 안열린다. 

한 열번쯤 눌러서 열렸다.

 

오늘은 평일이고 9시가 조금 넘었어서 차량이 없었지만

평소엔 교통체증을 유발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됐다.

가게 오픈이 10시여서 빵이 거의 없었다.

문이 닫혀 있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마들렌 2개랑 커피는 서비스로 주셨다.

기분 좋아~

심지어 대표님과 통화를 하고 싶다는 메모를 남기고 내 명함을 두고 왔다.

수피아협동조합의 대표님은 아마 어디선가 만났던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후에 낮선 번호로 전화가 왔다.

수피아협동조합의 대표님이다.

서로 만난적이 있었음에 동의하고 

그 매개체가 누구인지 더듬어 보다가 배이사라는 걸 찾아냈다. ㅋ

 

이곳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 받은 이야기와

우리 사업단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이야기도 했다.

내년 모집에는 사람 채용도 해주실 여력이 되실 것 같다는 뉘앙스~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와~~ 연결된 삶이란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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