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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클리너, 사용 후기_마프라 폴아웃리무버:터틀왁스 휠엔타이어

세차에 진심

by 리딩 라이프 2025. 3. 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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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를 사용해보았다. 살짝 비교해본다

 

지난 주였나,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한 덕에 느닷없이 내렸던 눈을 피해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눈이 내린 길을 운전하게 되어 아주 보기 좋게 오염이 되었다.

 

그대로 다니는 게 마치 세수를 안하고 버스를 탄 기분이라

세차하고 싶어서 몇 일 동안 전전긍긍했는데 좀처럼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낮엔 시간이 없었다. 

그렇게 꿀꿀하게 다니다가 엊그제 기온이 조금 올라가고 낮 동안 시간이 갑자기 생겼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세차장으로 향했다. 카드에 만원을 충전했다. 만천원이 충전된다.
오늘은 만원 이하로 써야지 하고 생각한다.

 

하부세차를 눌렀다. 기본 2,000원이 다 사라지기 30초 전쯤에 고압세차로 모드를 바꿨다.

고압세차로 꼼꼼히 오염을 떨어냈다. 또 알람이 울렸고 이제 폼건으로 모드를 바꿔서 거품을 분사했다.

2,000원 정도가 더 추가로 결재된 것 같다. 다시 또 결재가 되기 전에 카드를 뺐다.

놔두면 계속 써지므로 미리 뺴는 것이 좋다.

 

반대쪽은 폼건이 잘 안뿌려져서 세차 용품 속에 들어있던 세정제를 꺼내서 마구 뿌렸다.
팔이 아팠다. 펌핑하는 것도 힘들 만큼 내가 늙었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머리를 스쳤다. 

속상하다. 

 

세차의 고수가 나에게 준비해준 휠세정제는 마프라 폴아웃리무버와 터틀왁스 휠엔타이어였다.

마프라 제품을 먼저 써보았는데, 나에게 신신 당부했다. 운전을 오래해서 자동차가 너무 뜨거워져 있을 때 뿌리면 안되고 뿌리고 나서 솔질을 하고 빠르게 물로 헹궈줘야 한다고... 안그럼 얼룩이 진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처음에 한 두번은 조마조마 하면서 또 엄청 당황스러운 순간들에 처하면서 세차를 했던 것 같다. 

 

순서를 잘 못 해서 세차장에 구멍이 뚫린 걸레 빠는 대야 두개를 포개서 물을 받아 바퀴에 뿌린 적도 있다.

"고압-폼건-걸레질-휠클리너-솔질-고압"

이 순서로 해야 되는데 폼건 후에 휠클리너를 뿌리는 바람에... 엉망진창이 되어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심지어 폼건을 뿌리고 트렁크에서 걸레를 꺼내지 않아서 난감했던 적도 있었다.

 

지금은 세차장에 도착하면 세차 용품을 꺼내는 일이 아주 자연스럽다. 

세차용품이 뭐가 뭔지 읽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눈에 익다.

경험은 참 중요한 것 같다.

 

마프라 폴아웃 리무버

 

제일 먼저 사용했던 마프라 폴아웃 리무버는 주의를 여러번 받은 탓인지 쓸때마다 가슴이 쫄깃해지는 게 느껴지지만 한 통을 다 쓰고 나니 성능이 좋았던 것 같다. 쇠가루가 녹아내리는 것인지 보라색의 오염이 줄줄 흘러내려서 살짝 또 오그라들지만 솔질을 하고 고압세차를 하고 나서 걸레질을 살짝만 해도 된다.  휠을 닦고 나면 엄청 개운해진다.

세차에 진심인 사람으로 부족함이 없는 순간으로 느껴진다고나 할까.

 

마프라가 떨어졌는데 걱정이 없다. 세차의 고수가 벌써부터 이미 다음에 쓸 터틀왁스의 휠엔타이어 세정제를 준비해주었기 때문이다. 하도 오래되서 뭐라고 하면서 줬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마프라 보다 덜? 걱정하면서 써도 되는 순한 제품이라고 했나? 암튼... 세차에 진심이긴 하지만 초보인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이라고 했던 것 같다.

 

터틀왁스 휠엔타이어 세정제

 

한번 써보아서 제대로 잘 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단 보라색 물이 흐르지 않아서 한편으로는 쫄리는 게 덜하고 한편으로는 제대로 닦이는 건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고압세차를 마치고 나서 자동차 물기를 닦고 나면 휠에 하얀 먼지가 올라와있다. 걸레로 닦아줘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마프라에 비해 좀 더 힘을 들여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더 열심히 닦아야 했다.

 

한 통 쯤 다 쓴 후에 다시 한 번 상세히 제품에 대해서 정리해봐야겠다. 

세차한지 3일만에 느닷없이 또 비와 눈이 내렸다.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려야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곳곳이 질척하다.  

 

세차의 고수가 알려준대로 물기를 꽉 짠 걸레로 쓰윽쓰윽 문질러서 닦아볼까... 생각하다가 벌써 몇 일이 지났다. 

조금 더 있다가 세차장을 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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