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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맛집] 또봅새우_생새우를 먹을 수 있는 깜짝 맛집

맛있는 여유

by 리딩 라이프 2025. 11. 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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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였나? 대구에 있던 작은 딸이 생새우를 먹고 싶다고 했었다.

천안에 와서 엄마랑 실컷 먹자~!라고 말해둔 터였다.

금요일엔 혜미 송별회가 있었고

토요일엔 양평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어쩔 수 없이 일요일 점심에 생새우를 파는 곳을 찾았다.

 

나는 생새우를 먹고 싶다는 말에

새우 소금구이를 떠올렸다.

예전 생각에 펄펄 움직이는 새우를 기절시켜서 테이블로 갖다주면

몇 마리 까서 회로 먹고 나머지는 소금구이를 했던 생각때문에..

소금구이집을 가면 되겠지 했다.

그런데 딸이 원하던 건 소금구이가 아니었다.

그야말로 진짜 생새우...

 

처음 찾은 곳을 가는 중에 혹시나 해서 전화를 걸었다.

왕새우나라 두정본점..

냉동새우만 있다고 한다.

전화해보기를 아주 잘함....

쌀쌀한 딸의 눈초리 바로 떠오름....

 

길에 차를 대고 검색을 시작했다.

두번째 전화를 건 곳은 또봅새우..

사장님이 전화를 걸었는데 아직 오픈 전이라고 한다.

곧 도착한다고..ㅋ

이건 또 무슨 일임?

일단 생새우를 판다니 가야지~ 고고!!!

 

https://naver.me/GyY29KvK

 

네이버지도

또봅새우

map.naver.com

 

주차장이 있긴 한데...

건물 자체가 흉흉하다.

뭔가 홍콩 영화 뒷골목 싸우고 죽이고? 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으스스한 건물 뒷편에 위치해있다.

 

아직 가게 문은 열려있지 않았고.

주변에 서성이는 사람들이 있다. 설마?

영업은 오후 한시부터라고 써져있다.

우리는 한시 십오분? 쯤 도착한 것 같다.

 

조금 있으니 트럭이 들어온다.

젊은 여자 청년이 운전석에서 내렸다.

생새우를 구해 오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고 미안하다고 한다.

 

와우~ 근처에 서성이던 사람들이 모두 이 식당 문열기를 기다렸던 사람들이다.

왔던 순서와 무관하게 우리가 제일 먼저 들어왔다.

아무도 눈치를 주지는 않았다.

다들 착한 사람들...?

 

우리는 생새우 1접시, 소금구이 한판을 시켰다.

소금구이용 새우는 사장님이 통에 넣고 막 흔들어서 살짝 기절을 시키는데 

냄비 뚜껑이 들썩거릴정도로 싱싱하게 살아있다.

 

냄비 뚜껑을 잠시 눌러달라고 하셔서 

작은 딸이 누르고 있었다.

머리를 따기 전에 사진을 못 찍어서 다른 사람 리뷰에서 첫번째 사진은 데려옴....

두번째 사진은 우리 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많이 주셨다고 한다.

그냥 보기에도 너무 많아서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것 같았다.

 

 

 

열심히 까먹고 조금 남았을 때

각자 접시로 옮긴 다음

후라이팬에 기름이랑 버터 한 조각 들어있던 곳에 새우 머리를 익힌다.

지글지글 하며 버터향이 고소하다.

우리 테이블에 새우머리는 너무 많았다.

생새우 머리까지 다 주셨다.

버터 한 조각 추가 500원~

새우 머리가 많은 것 같아서

버터 한 조각을 추가했다.

버터향 좋아~

 

 

예쁘게 손질된 생새우...

10마리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이것도 몇 마리 더 주셨다.

예쁜 사장님~ ㅋ

담에 또 와야지..

 

마지막엔 해물라면.

해물라면 가격도 좋다.

6,000원! 

하나를 시켜서 한 젓가락씩 먹었는데 딱 좋다.

 

회식으로 와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문을 열었을 때는 곰팡이 냄새가 좀 나는 것 같았지만

새우를 굽는 냄새 때문에 식사하는 동안에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런 곳이 있다니~ 

뭔가 찐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

 

결재를 하는데 여사님이

생새우는 이번달이 마지막이라고 하신다.

한 번쯤은 더 올 수 있으려나..

얘들아~ 같이 가자~^^

 

밖에 나오니 트럭에서 새우를 수족관으로 옮기고 있는 씩씩한 사장님~

큰 소리로 인사를 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왠지 기분이 좋다. 

내가 딸만 있어서 그런가? 

씩씩한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돈 많이많이 벌면 좋겠다~

 

생새우 맛집 강력추천~~~~

담엔 가리비랑 석화찜도 먹고

민물새우탕도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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