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라이프 LEADING LIFE

프란조는 천안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그 전에는 다른 이름의 레스토랑이었는데 내부도 살짝 리모델링을 하고 새롭게 오픈을 했다.그 전에도 한 두번 갔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프란조에 가면 주로 세트를 시킨다. 왠만하면 다 맛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키기도 하지만 주로 시키는 것은 라자냐다. 라자냐를 먹을 수 있는 곳이 그리 흔치 않아서 뭔가 버릇이 되었다. 최근에 화이트 라구를 시켰었는데 아주 괜찮았었다.(사진을 못찍었다...수다를 떠느라 바빴다.) 세트 메뉴에 나오는 샐러드도 항상 신선해서 좋다.식전빵도 항상 따뜻하게 구워서 나온다.바삭하고 말랑하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주실 때도 센스가 넘친다.포장 박스의 빈곳이 샐러드로 채워져있다.감동이다. 점심..

맛있는 여유 2025. 4. 16. 22:00

천안맛집으로 소개했던 그런데 찐단골을 할 수는 없던...[천안맛집] 호박꽃 마차_천안불당점 [천안맛집] 호박꽃 마차_천안불당점호박꽃마차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을 했는데 메뉴가 특별했고 인테리어는 감성적이었다.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만석이어서 가보지 못했었다. 그래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기억해na-star.tistory.com 호박꽃마차 본점에 가봤다.식당 분위기나 음식 등이 대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본점이 내 고향 대전에 있다는 것이 뭔가 신기했다.게다가 내가 살던 동네..말그대로 나의 나와바리에 있었다. ㅋㅋ 그래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큰오빠가 뭐 먹고 싶어? 라고 묻기를...ㅋㅋ(큰오빠는 우리가 먹고 싶다는 것을 자기가 사주는 것을 좋아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그래서 나는 비싸서 내가..

맛있는 여유 2025. 4. 10. 22:00

호박꽃마차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을 했는데 메뉴가 특별했고 인테리어는 감성적이었다.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만석이어서 가보지 못했었다. 그래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기억해두었었다. 어느날 늦은 밤, 혹시나 하고 가보았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식사를 하게 됐다.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음식맛이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옥수수가 잘 안구워질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잘 구워지고 맛있다.소꼬리를 구워 먹는 것은 처음이다.닭목살도 익숙하지는 않다. 고기 양이 그리 많지는 않다. 배불리 먹기는 어렵다. 단품으로 고기를 더 시킬 수는 있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먹는 차례를 설명해준다. 양념한 것들을 마지막에 먹기를 권유했다. 다음으로 시켜본 우니&단새우 반판! 반판인데 29,000원이다. 한판은 49,000원!..

맛있는 여유 2025. 4. 4. 22:00

3-4년전쯤인가? 지인이 아주 근사한 식당이 있다고 하며 이 곳을 데려가줬다.아이러니 하지만 나는 이 식당에 너무 감동한 나머지 왜 이제 소개를 해주냐며 화를 냈던 것 같다. 나는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사장님의 마인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음식맛도 좋고 마인드도 좋다면 나는 찐 단골이 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 함께 감탄하는 그 과정 전체가 나에겐 행복한 일상이다.  아, 처음 나를 데려갔던 분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너무 유명해질까봐 숨겨두고 싶은 곳이라고..그래.. 그말이 뭔지 나도 너무 잘 알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가까운 사람들을 모조리 데려갔다.아차차,,,아직 친정식구들이랑 못갔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나는 지인들과 가려고 처음으로 예약을 할 ..

맛있는 여유 2025. 3. 9. 21:57

우람이 공연 로미오와줄리엣을 보고 근처에 갔던 꼬치집나는 저녁식사를 못했고 둘은 간단히 식사를 헀다고 했다.길건너 불빛에 비추이는 창가들이 나름 근사해보이는 가게들이 보였다.비가 왔지만 길을 건너자고 했다. 우람이가 괜찮은 집이라고 추천까지 해주니 안들어갈 이유가 없다. 오히려 자리가 있을지 걱정하면서 갔다. 다행이 여러개 자리가 있다. 괜찮은 자리로 높은 의자가 있는 곳을 골랐다. 몹시 시장한 내가 음식을 시켰다.  참! 공연 들어가기 전에 허겁지겁 사먹었던 붕어빵이 또 엄청 났었다.혜화역 4번출구에서 나와서 왼쪽에 있었던 아저씨...팥, 크림, 고구마 붕어빵 3개에 2,000원인데 반죽이 정말 끝내준다...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붕어빵중에 최고였다. 인생붕어빵! 먼저 크림파스타불닭세트를 시켰다. 크림파..

맛있는 여유 2025. 3. 6. 17:35

스시유원은 마치 어린 시절 소풍날에 열심히  찾았던 보물찾기 같다.찾는 것은 어렵지만 간신히 찾아서 들어간 공간은 따뜻하고 감성이 살아있다.맛에 비해서 많이 안알려진 곳이다. 나는 몇 달 전 제자들이 나를 위해 예약했던 곳이다. 그 때는 오마카세 메뉴만 있었고음식맛이랑 분위기가 좋아서 인상깊었었는데 잊고 있다가 중요한 사람과의 약속 때문에 생각이 났다.함께간 친구도 아주 좋아했다;메뉴는 오마카세에서 세트로 바뀌었다.좀 더 유명해지기 전에 가까운 지인들과 다같이 한 번 가야겠다.그런데 한편으론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 줄을 서고 대기표를 받고 싶진 않으므로...스시는 자주 먹는 메뉴가 아니니 나만 알겠다는 욕심을 버리자고 생각한다.장사가 잘되면 사장님이 더 신나실테니...행복한 사람이 만..

맛있는 여유 2025. 3. 1. 00:24

양갈비와 양꼬치 전문점_ "량"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13 https://naver.me/F884ancO 네이버 지도량map.naver.com이 식당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양고기 전문점이다.코로나 시절에 상권도 그닥 별로인 골목에 가게가 생겨서 살짝 걱정을 했었다. 천안 월봉고 앞 골목에 있다. 식당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형편이었는데 어쩌자고 저곳에 그런 시기에 가게를 오픈할까 하고...식당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지만 뭔가 남일 같이 않게 보였다. 그러던 어느날 큰 아이가 양꼬치가 먹고 싶다고 해서 걱정되던 식당이었기 때문에 가보자고 했다.왠 걸 가게도 깨끗하고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 사장님께서 홀에서 일하시고 사모님께서 주방에서 요리를 하신다. 두분이 전부다. 그렇지만 충분했었다. 처음에는....

맛있는 여유 2025. 2. 24.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