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오빠의 환갑 기념으로 우리 4형제는 여행을 계획했다.
2박3일 동안 여수로 정했다.
여수는 한 번도 안가봤기에
나는 여수 밤바다를 떠올리며 기대를 하고 있었다.
찐 여수 지인에게 여러가지를 물어서 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숙소..
어찌어찌 검색을 해서
"라테라스"라는 리조트를 발견했다.
찐 여수 지인도 평이 좋다고 콜을 해줘서
덥썩 예약을 했다.
여수 라테라스 호텔&리조트
여수리조트, 여수펜션, 여수팬션, 부띠끄리조트, calacatta, 라테라스, 깔라까따 리조트, 여수 깔라까따 리조트, 여수호텔, 깔라까따 호텔
laterrace-resort.com
싸이트로 확인한 리조트는 멋졌다.
리뷰도 몇 개 읽었는데 다 좋다는 내용이었다.(내가 읽은 것이 모두 협찬이었을까?? 의심...)
퀸 침대가 4개나 있는 방을 빌렸다.
기준인원이 6명이다.
모두 침대에서 잘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겐 중요했다.
첫날 저녁식사를 하고 입실을 했다.
어라? 그런데 일단 구조가 이상하다.
바다가 보이는 창문(첫 화면)
그다음 엄청 커다란 식탁, 그런데 식탁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접시 없고 싱크대 없고...
냉장고 전기주전자 컵 4개가 있다.
요즘 믹스커피를 깔아놓는 곳을 본 적이 없다.
추억을 떠올리라는 건가? 쩝..
저렇게 커다랗고 멋진 식탁에서 뭘하라는 거지?
심지어 와인잔, 와인따개도 없다.
요즘 기본인데....
회의를 하라는 건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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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방에는 퀸사이즈 정도 되는 침대 2개씩 나란히 있다.
방은 2개고
방 하나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속해있다.
그곳에는 창문이 없다.
뜨악....
그리고 각 방에는 침대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물건을 올려놓을 탁자 하나가 없다.
아래 사진은 거실에 딸려있는 화장실과 샤워실
샤워실은 커튼을 열면 바다가 보인다.
커튼을 열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곳곳이 바다 뷰라 좋긴 하다.
아차차~방을 사진찍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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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 온 방안이 시궁창 냄새가 났다.
어떻게 이런 냄새가 나는지 의아했다.
창문 없는 방이 제일 심했다.
그래서 거실에 있던 공기청정기를 방으로 옮겼다.
아무래도 이 방에서 이틀을 자는 건 안되지 않을까?
일단 너무 늦고 뭔가 받아들여야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
자기로 했다.
나름 싸게 예약을 했으니 망정이지..
비싸게 했으면 화가 났을 것 같다.
다음 날 아침
프론트에 전화를 했다.
다행히 전화를 받는 태도가 좋다.
나는 조용조용 말했다.
와서 화장실을 봐주겠다고 했다.
물 내려가는 곳을 막아주겠다고 했는데
과연? 그걸로 될지 의심스러웠다.
우여곡절 끝에 4층으로 방을 옮겼다.
새로 깨끗이 치우고 환기를 시키고 하수구도 좀 처리를 했나보다.
우리가 있던 3층 보다 훨씬 낫다.
힘들었지만 이사를 했다.
둘째날,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먹기로 해서
걸었다.
이 리조트가 시궁창 냄새가 나는 이유를 알았다.
이건 리조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문제였다.
시궁창 냄새를 내내 맡으면서 걸었다. 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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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좀 이상하다.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들어갔다.
오른쪽 입구, 왼쪽 출구
입구로 쭉 들어가면 오른쪽에 웰컴센터가 있다.
윗층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웰컴센턱가 밤에 보니 멋지다.
하지만 다시는 라테라스에 가고 싶지는 않다.
시궁창 냄새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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