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나는 특별히 애국자는 아닌데
일본에 도착하니 낯선 일본어 사이사이 한국어가 눈에 띄면 반갑고
우리나라의 위세가 많이 높아진 것 같아서 은근 자부심이 생겼다.
부강함의 척도가 아닐까?
대학시절 일본에 갔을 떄만해도
중국인이냐고 묻는 경우가 많았고
안내문에 한국어는 아예 없었다.
삼십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일본의 수도인 도쿄의 한 복판에서 한글이라니
감동이 아닐 수 없다.
나리타 공항에서 우리의 숙소까지는 무척 멀었다.
멍충이 아고다에서 그렇게 세트를 권유했는데
도쿄여행이 처음이다 보니 덜컥 예약을 해버렸다.
숙소까지 찾아가는 것도 여행에 포함시키면 나쁠 것도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건 오산이었지만~
(여행하다가 호텔로 들어가는 길이 늘 만만찮은 일이었다.
호텔은 조금 비싸도 중심가에 얻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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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은 이렇게 화살표가 잘 되어 있다.
어디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방향을 잃을 수는 없게 되어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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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에 이동통로에 점자 블럭이 아주 잘되어 있다.
덕분에 캐리어를 끄는 것은 고난도였다.
낑낑거리고 캐리어를 끌었다.
복도가 넓은 곳이야 상관이 없는데
복도가 좁은 곳은 전면이 다 점자블럭인 듯 느껴졌다.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우리보다 조금 더 잘 되어 있는 듯!
공항리무진을 타면 1인 3600엔으로 둘이 7200엔이다.
나는 모든 일정을 작은딸에게 맡겨놓았는데
그녀는 여러가지 대안을 적어놓았었다.
[ 2.13 금 하네다
12:25 인천공항 출발
15:00 나리타 국제 공항 도착
구코다이니비루 이동 (나리타2,3터미널)
1.게이세이 본선 쾌속(게이큐전철) 하네다쿠고방면 1700Y 3h
2.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게이세이우에노방면) 2h
환승) 게이세이오시아게선 (미사키구치방면) 2800Y
3.스카이라이너/나리타-하네다 공항리무진3600Y]
그런데 어쩌다 보니 KK선을 타고 한 번 갈아탔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둘이서 2580엔정도로 숙소까지 갔다.
시간은 약2시간? ㅋ
자리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보면서
도쿄를 느끼면서....
그래...엄청 절약했자나
작은 딸은 절약한 돈으로 돈키호테를 가고 싶다고 했다.
뭐~ 그것도 좋지...
첫 날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때다.
저녁식사를 호텔 근처에서 하기로 하고 체크인을 했다.
호텔은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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