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엄마큰아빠네와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잠시 산책할 만한 곳으로 꿀벌랜드에 가기로 했다.
집에서 먹던 벌꿀이 떨어졌다고 하니
큰엄마가 꿀벌랜드 꿀이 맛이 좋다고 하시며 가보자고 하셨다.
집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안그래도 큰엄마네 찾아가는 길가에 폐교를 리모델링한 것 같은 모습이 멀리 보였는데 그곳이 맞았다.
양봉을 하는 농가가 많은지 영농법인을 만들고
폐교에 카페도 만들고 아이들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놀이터를 갖추어 놓고 있었다.
살짝 유치할 뻔 했는데 간신히 그 경계를 넘지 않고 있었다.
마당에는 놀이시설도 몇 개 있고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노는 아이들이 꽤 있었다.
더우면 카페가 더 잘되겠지!!!
그리고 자전거를 빌려주는지 땡빛 아래서 아빠들이 2인용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있다.
(힘들겠다....ㅋ)
입구에 들어가니 포토스팟이 있다. 큰엄마가 벌써 자리를 잡으셔서 찰칵 ! ㅋ
나중에 손녀도 데려오심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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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시킨 커피와 라떼 꿀차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맛이나 가격은 나름 괜찮았다.
카페 내부도 깔끔하고 의자도 편했다.
우리는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큰아빠가 괴산사랑카드로 결재를 하셨다.
괴산은 17%할인이 된다고 하시며 오늘까지 써야 된다고 하시며
내가 결재하려고 하는 것을 못하게 하셨다.
(에구...담엔 저희 집으로 놀러오셔야겠어요~ 천안사랑카드로 모실께 ㅋㅋ)
학교안에 500년이 된 느티나무가 있다.
계단을 몇 개 올라 나무 아래로 가니
바람이 정말 시원하다.
500년이나 된 나무 답게 정말 컸다.
허클베리핀 만화에서 집을 짓고 살던 그 나무를 연상하게 한다.
올라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지경이었다.
가지가 갈라진 부분이 평평해보인다.
저 부분에 앉으면 뭔가 더 근사한 풍경이 보일 듯한?
인증샷을 찍으면 환상적일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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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카드가 매달려있다.
나는 슬쩍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었다.
꿀을 직접 사먹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제일 큰 통이 6만원이라는 말에 그냥 오려고 했는데
기어이 큰아빠의 괴산사랑카드로 꿀까지 사주셨다.
아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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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장님이 카페에 진열된 것을 가지고 가니
3일전에 병에 담은 꿀로 새것을 가져다 주시겠다고 하셨다.
종이가방이나 병도 나름 세련됐다.
인터넷 가격보다 싸게 팔고 있다는 문구도 있었다.
(한국양봉협회 괴산지부.. 나름 조직이 잘되어 있나보다)
500년된 느티나무 아래 바람도
카페도 다 근사한 추억이었다.
큰엄마큰아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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