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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집밥을 안하다가
오랫만에 김치냉장고에서 꺼낸
지난 김장김치가 정말 맛있게 묵은지가 되고 있었다.
김치 볶음, 김치 찌게, 등뼈갈비찜, 김치수제비, 김치전 등
푹 익은 김치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뭘 해도 맛있을 수 있다는 확신이랄까..
ㅋㅋㅋ
지난 주엔 혼자서 김치볶음을 만들어서
자취를 하는 직원이랑 나눠먹기까지 했다.
내 입맛엔 아주 맛있었다.
김치볶음을 가져간 친구는
MZ여서 그런지? 피드백이 없다..
맛이 없었나? 하고 은근 걱정이 되지만
더 이상 내가 신경 써서 달라질 일은 없는 단계..
그렇지만 아쉬운 마음..
아침은 늘 주말에 먹던 대로
과일과 토스트 한쪽 계란 후라이, 차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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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은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리에~
딸기쨈은 복음자리..
찾아보니 사회복지기관에서 만든 제품이었다. 신기~
사과는 예산농장에서 직접 사온 것,
대추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산 것
계란은 1번 계란..후라이
동생이 계란을 사다가 이상하게 생긴 계란 이야기가 생각나서 내 것도 사왔다고 준..
세상에!!
이런 동생이 있다니
나는 너무 행운아인 거 아님?
먹을 때마다 생각이 날 것 같다.
점심은 딸들이 원하는 것으로 김치부침개를 했다.
작은 딸은 하얀색으로 아무것도 없는 부침개도 원한다고 했다.
맛있는 김치로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건 신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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