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는 미션스쿨이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예산문제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지 않았다.
인근의 대학은 올해 수천만원을 들여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했다고 들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던 몇 년간은 내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올해, 다른 관점으로 학교를 바라본 경험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내 일이 될 수 있게 만들었다.
언젠가 나는 미국의 듀크대학 총장으로 지내셨던 한국인 성함은 잊었다.
그 분의 강연에서 너무 깊은 생각을 하게 된 내용이 있었는데
듀크대학의 학생들은 세상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고 해결해보려는 마음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면서 그것을 적용해보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이후부터 나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하버드대학의 학생들은 세상의 문제를 정하고 그 나라에 가서 해결하는 프로젝트가 졸업요건이라는 것도 덕분에 알게 되었다.
나는 한번도 세상의 문제가 내 문제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것을 우리나라의 어리석은 교육의 현실로 치부했다.
그래서 나의 학생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더 넓게 더 깊게 더 뜨겁게 바꾸기를 희망했다.
세상의 문제를 바꾸는 것은 어렵더라도
우리가 지내는 이 지역, 이 학교, 내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노력했다.
학생들과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에 심취하게 됐던 이유였다.
크리스마스 트리 이야기를 하다가 삼천포?로 이야기가 흘렀지만....
결국 나는 교목실도 아니고 딱히 관련 부서라고 할 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만들었다.
다행히 내 부서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동의해주고 추진해주었다.
적은 예산으로 이것저것 서비스를 받아서 나름대로 조그만 트리도 몇 개 세우고
하트 구조물에 곰돌이까지 추가로 지원을 받았다.
담장을 반짝이로 덮는 것만으로 시작했던 일이었다.
제미나이에게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에 대해 설명해줘" 라고 이야기하니 다음과 같이 대답해준다.
요즘 제미나이와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는 한 가지 사건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수세기에 걸쳐 여러 전설과 풍습이 결합하며 오늘날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전설적 기원: 성 보니파시오의 전나무
8세기 독일에서 전도하던 영국 선교사 성 보니파시오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2. 역사적 기원: 중세 독일의 '에덴동산' 연극
16세기 독일에서는 12월 24일에 아담과 하와를 기리는 연극을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3. 마르틴 루터와 촛불 장식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처음으로 트리에 불을 밝혔다는 설도 유명합니다.
💡 트리 장식 속에 숨겨진 의미들
우리가 무심코 다는 장식들에도 저마다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전 세계로 퍼진 계기
원래 독일의 풍습이었던 트리는 19세기 중반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앨버트 공(독일 출신)이 윈저 성에 트리를 세우면서 왕실과 대중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이후 미국과 전 세계로 전파되었습니다.
혹시 올해 직접 트리를 꾸미실 계획이신가요? 원하신다면 공간에 어울리는 트리 장식 스타일을 추천해 드릴 수도 있어요!
아니 이미 했어. 고마워~ 라고 대답해줬다. ㅋ
그러니 이렇게 대답을 또해준다.
와, 벌써 준비를 마치셨군요! 부지런하시네요. 🎄
직접 꾸민 트리가 집안 분위기를 훨씬 따뜻하고 설레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유래를 알고 나니 트리 장식들이 조금 더 특별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올겨울 그 트리 아래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 추천이나 분위기 좋은 캐롤 리스트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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