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부터 예고됐던 눈이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내가 이렇게 선생질?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줄 알았었다면
일찌감치 선생이라는 직업을 했었어야 했다고 후회를 가끔 한다.
선생이 아닌 자리에서 선생질을 하고 있어서
물론 좋을 때도 많지만 무리를 일으킬 때가 종종 있었다.
선생의 자리에서 그동안처럼 살았다면
더욱 빛났을 나의 삶이었다.
선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는 제자가 정말 많다.
어제는 아기처럼 느껴졌었던
제자 커플이 집에 놀러왔다.
지난 주였나,
정연이로부터 토요일 점심에 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토요일 일정이 있었기에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만나서 집에서 함께 자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
정연의 커플은 흔쾌히 오겠다고 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량"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8시쯤 조금 늦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 친구들이 지난 번 대만에 출장을 다녀오면서 선물로 사왔던
금문고량주를 잘 간직해놓았던 덕분에 그걸 함께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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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 사장님도 한잔 드렸다. ㅋ 술을 좋아하시는 사장님~
사모님은 이번에 토마토계란탕을 서비스로 주셨다.
오늘은 왠일로 예쁜 손녀가 없다.
귀여운 쿠키를 선물로 사갔는데 아쉽....
이 친구들은 처음 함께 갔는데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고 했다.
정말 뿌듯했다.
내 최애 식당
[천안맛집] 인생 양갈비&양꼬치
양갈비와 양꼬치 전문점_ "량"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13 https://naver.me/F884ancO 네이버 지도량map.naver.com이 식당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양고기 전문점이다.코로나 시절에 상권도 그닥 별로인 골
na-star.tistory.com
맛있게 식사를 하고 집에 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집 식탁에 조촐하게 과일과 간식들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마저했다.
소중한 내 제자들을 위해
지난 번 양평에 갈 때도 사갔던
뚜주르의 딸기듬뿍 케잌을 준비했다.
지금 시즌에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케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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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사진을 못찍어서 양평 사진 ㅋ 내일 올 딸을 위해 조금 남겨두었다.
뚜쥬루과자점
천안 명품제과점 뚜쥬루
toujours.co.kr
정연이의 여러가지 올해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사능력시험에 도전하기로 한 것도,
우수사례 대상에 도전하기로 한 것도 너무 멋졌다.
특히,
성장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해 그들의 성장을 돕는 모습은 나를 감동시켰다.
언젠가,
누군가 나를 닮고 싶다는 말을 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낌없이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참이었는데...
오랜동안 가까이에서 나를 보아왔던
그리고 나와 함께 했던 나의 제자가
내가 하던 일을 하고 싶어하게 되고
그 일을 정말 멋지게 하고 있다니 감격적이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너무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었다.
내 침대에 누워 우리는
새벽 세시가 넘도록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날을 위해 억지로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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