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이나 항공을 싸게 하려면
특히 해외여행시는 결국 아고다가 선택된다.
무조건 비교해보면 아고다가 싸다.
싼 걸 찾아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긴 하다.
나도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그래서 싸구려 서비스 보다 근사한 서비스가 포함된 가격으로 정할 수 있기를!!
지난 명절에 도쿄로 여행을 갔다.
여름에 큰 딸과 홍콩에 갔던 것처럼
이번엔 작은 딸과 단둘이 도쿄를 가게 됐다.
아직 도쿄 여행에 관한 것은 아직 글을 쓰지 못했지만
아고다에서 저지른 횡포때문에 화가나서 먼저 글을 올린다.
심지어 내가 이런 안티글을 쓰는 것조차
아고다의 마케팅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쓰지 말까 고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악덕 기업의 횡포를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항공과 숙소를 한꺼번에 예약을 했다.
아고다가 쌌다.
몇 만원 차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푼이라도 싼 곳에 예약을 하는 것이 인지상정..
3박4일 일정이었다.
이제 다음날이면 출국을 하는 날이어서
돌아가는 티웨이 항공 좌석을 미리 예약하려고
3일째 밤 숙소에 들어가서
예약 번호로 티켓을 발권하려고 했다.
그런데 취소된 예약건이라는 문구가 떴다.
다시 아고다에서 확인해봐도 예약 번호는 동일하다.
혹시나 해서 나는 호텔 항공 예약 확정 안내문을 출력해서 가지고 갔다.
나이가 들어서 온전히 온라인에 의존하는 것이 불안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확인하고 다시 보고
딸에게도 해보라고 했지만
우리의 항공예약 번호는 취소된 예약 건이라는 멘트만 확인됐다.
일단 기분이 잡쳤다.
불안하기도 했다. 내가 설마 모르고 취소 버튼을 누른 건 아니겠지?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까지 하게 됐다.
아고다의 멍청한 챗봇은 모자란 대답으로 시작해서 모자란 대답으로 끝냈다.
아침에 통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새벽까지 잠이 잘 안왔고
늦은 시간 잠깐 눈을 붙인 후 다시 일어났다.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전화를 했다.
상담원이 전화를 받는다.
확인해보니 지난 주 목요일(우리는 금요일에 출발을 했다)에
항공권이 취소가 되고 다시 예약이 되어서
예약번호가 변경되었다는 것을 이메일로 보내줬다고 했다.
누구 맘대로?
누구 맘대로 취소를 하는지 물었다.
응답이 어렵다고 했다.
그리고 이메일을 보냈으면 보냈다는 문자라도 보내줘야지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의무란 말인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었다.
그러면 왜 아고다 앱에는 내 예약번호가 바뀌어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건 아고다의 정책이라고 한다.(무슨 개소리?)
정책상 변경된 예약번호는 이메일 안내로만 한다고 한다.
(무슨 미친 개소리?)
바뀐 예약번호를 이메일로 확인하라고 해서
불러달라고 했다.
이메일을 들어가는 일도 소비자에게 좋은 서비스가 아니라는 걸 모르는 것 같다.
이메일로 보냈으니 니가 확인해라니....
심지어 자기들 싸이트에 반영도 안하는 게 정책이라니
너무 화가나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안서고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었다.
상담원에게 누구 마음대로 무엇때문에 무엇을 근거로
항공권 취소를 하고 다시 예약했는지 확인하고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이거 기다리면 연락을 주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나는 이 회신을 받고 나면
아고다 앱 삭제 회원 탈퇴
아고다 평생 이용 안함
혹시라도 불매운동 있으면 참여할 예정이다.
쌍욕을 어디에 할 수 있을지...찾아봐야겠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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