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에서 생일 표시가 안되도록 지운 건 몇 년전이다.
나도 가끔 생일이라는 걸 확인하고
선물을 보낼까 말까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그게 부담스럽게 느껴질때가 있었기도 하고
언젠가 내 생일이 표시되지 않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데 해마다 내 생일을 자기 달력에 표시해 놓은 제자들이 내 생일을 챙겨주곤 했다.
올해는 유독 생일 파티를 많이 한 것 같다.
지금은 같이 일을 하지 않지만 전에 같이 일하던 친구가 보내온 선물도 있다.
그래 축하를 받는 것은 너무 행복한 일이지~
가능한 나는 내가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을 축하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정연이와 지현이는 일주일 전에 찾아와서
점심때 내 생일 파티를 해줬다.
예쁜 잠옷을 골라서 택배로 보내고..
우리 정연이는 본인이 좋아하는 샤워가운이라면서 또 보내왔다.
빨아서 처음 입어보고 인증샷을 찍어보았다. ㅋ (쑥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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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 미미, 현아언니, 선모 등등~
보내 준 선물
함께 해준 파티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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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와서 얼굴도 보여주고 밥도 사준 우리 정은이..
집이 영등포인데 기차를 타고 내려왔다.
같이 점심 먹고 사무실에 와서 수다 좀 떨고
다시 기차로 올라갔다.
나도 다음에 정은이 생일 하루 전날 영등포를 다녀와야지..ㅋ
깜짝 놀라겠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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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싶은 날들이었다.
모두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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