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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호사스러운 친구 모임 2_바다와 소나무 그늘이 어우러진 산책길

떠남의 여유

by 리딩 라이프 2026. 6.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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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걸었을 때부터 내마음을 빼앗아간 이 길..

 

모노그램 앞 소나무 밭과 바다

 

이 길을 걷기 위해 

신라 모노그램에 투숙을 했다.

 

나는 강릉을 여행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이 길을 마음껏 걸을 수 있게

이 길을 잠시나마 소유하고 싶어서였다.

몇일을 묵으면 내 소유가 되려나...

2박3일로는 충분하지가 않았다.

그리고 아마도 혼자서 와야 하지 않을까?

 

창원에서 오는 친구네 부부는 저녁시간에 도착한다고 하여

대전에서 온 친구를 픽업하고

방에 짐을 넣어두게 하고 

 

첫날 안목 해수욕장까지 걸었다.

풍경에 취해서 힘든 줄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나름 거리가 꽤 된다.

한시간쯤 걸은 것 같았다.

 

아~ 맞다! 점심 식사 전이라 점심 식사할 곳을 찾느라 더 길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가는 길에 만난 브라보칼국수집은 정말 대단했다.

그것은 맛있는 여유에 자세히 소개보기로 하고~ 

 

소나무 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바다가 있다.

바다에서 소나무 길을 볼 수 있고

소나무 길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어디나 다 향기로웠다.

나는 이 길에 이 바다에 취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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